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이제 NC에게 남은 것은 1승이다.
NC 다이노스는 1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펼쳐진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롯데 자이언츠를 13-6으로 물리치고 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NC는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이제 1승만 더하면 플레이오프에서 두산을 만날 수 있다.
이날 NC는 3루수 박석민의 실책으로 인해 초반부터 노진혁으로 교체하는 모험수를 뒀는데 노진혁은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맹활약하는 반전을 보여줬다. NC는 노진혁을 비롯해 나성범, 모창민, 재비어 스크럭스 등 홈런 4방을 가동하며 롯데를 압도했다.
다음은 김경문 NC 감독과의 일문일답.
- 경기를 돌아본다면.
"오늘 1회초 김태군의 견제사가 상대 분위기를 끊으면서 우리에게 좋은 분위기가 왔다. 상대가 따라올 때마다 좋은 홈런이 승리를 이끈 원동력이라 생각한다"
- 박석민 대신 노진혁을 투입한 배경은.
"오늘 운이 참 좋다. 노진혁이 안타 1개만 쳐도 고마운데 기대보다 너무 좋은 활약을 했다. 앞으로 기대가 많이 된다. 박석민은 실책했지만 힘내서 다음 경기 준비를 잘 했으면 좋겠다"
- 백업 내야수는 지석훈도 있었는데.
"내년에 노진혁을 많이 보게 될 것이다. 내야수로서 좋은 잠재력이 있는 선수다. 어느 자리든 1군에서 경기를 많이 뛰게 될 것이다"
- 점수차가 벌어졌는데 많은 투수를 썼다.
"점수차가 많이 벌어지면 투수를 쓰지 않고 경기를 끝내고 싶은데 5~6점차가 안심할 점수가 아니다. 확실하게 잡고 내일 경기를 생각하자고 봤다"
- 4차전 선발투수로 최금강을 선택했는데.
"투수코치 말로는 최금강이 컨디션이 좋다고 해서 내일 쓰기로 결정했다. 이재학과 고민한 것은 사실이다"
- 맨쉽이 4이닝만 던지고 강판됐는데.
"다음 경기에서 투구수를 적게 해서 잘 던졌으면 좋겠다. 맨쉽에게 미안하다"
[NC 김경문 감독이 1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되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 NC-롯데의 경기전 그라운드를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창원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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