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작년과는 조금 다른 분위기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를 둘러싸고 정리되지 않은 일들로 영화계 보이콧 사태가 빚어졌고 레드카펫부터 썰렁했다. 하지만 올해에는 국내작 '유리정원'이 개막작으로 초청된 것을 시작으로 다양한 작품들이 초청돼 많은 배우들이 부산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먼저 12일 오후 6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의 사회자로는 장동건과 소녀시대 윤아가 확정됐다. 앞서 장동건과 김하늘이 '신사의 품격' 커플 호흡에 이어 영화제에서 뜻깊은 재회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2세 소식이 들려오며 불참을 최종 결정, 윤아가 김하늘을 대신해 장동건과 MC 호흡을 맞춘다.
이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올해 회고전을 통해 8편의 작품을 상영하는 살아있는 영화계의 전설 신성일을 대표로, 수많은 배우들이 참석한다. 문근영, 김태훈, 김재욱, 김고은, 박희순, 박성웅, 서신애, 윤승아, 이종혁, 조성하, 권해효, 김호정,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삼둥이), 조진웅, 이정진, 손예진, 김래원, 김해숙, 문소리, 샤이니 민호 등과 여러 해외 게스트들이 초청받아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문근영의 복귀작이자 올해 부산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유리정원'을 통해 문근영과 박지수, 김태훈 등이 부산을 찾는다. 또 윤승아, 문소리, 유인영, 이솜, 김해숙, 김여진, 하지원 등 여배우들의 화려한 드레스가 부산을 화려하게 수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동건을 필두로 박성웅, 이원근, 안재홍, 성유빈, 김래원, 신성일, 이제훈, 김재욱, 조성하, '남한산성', '대장 김창수' 팀이 부산 팬들을 만난다. 특히 초청작 '박열'에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치며 최근 '아이 캔 스피크'로 또 한 번 관객들을 만족케 한 이제훈과 '브이아이피'로 또 다른 매력을 보여준 장동건은 오픈토크를 통해 팬들과 더욱 뜻깊은 만남을 갖는다.
또 '마더!' 대런 아르노프시키와 '희생부활자' 곽경택, '맨헌트' 오우삼, '세 번째 살인' 고레에다 히로카즈, 폐막작 '상애상친' 실비아 창 등 여러 거장 감독들을 만날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간 영화의전당,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센텀시티, 메가박스 등 5개 극장 32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올해 상영작은 초청작 75개국, 298편이 마련됐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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