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nd BIFF] 김재욱의 온도…안방 넘어 BIFF 뜨겁게 달군다

[마이데일리 = 부산 김나라 기자] '사랑의 온도' 주역 김재욱이 브라운관을 넘어 BIFF를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김재욱은 오늘(12일) 열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에 참석한다. 출연작 '나비잠'이 주요 부문 중 하나인 갈라 프레젠테이션에 올랐기 때문. 이 부문은 월드 혹은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작품과 거장들의 신작 또는 화제작을 소개하는 부문이다.

현재 김재욱이 SBS 월화드라마 '사랑의 온도'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만큼, 그의 부산 나들이에 많은 이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는 '나비잠' 정재은 감독과 일본 배우 나카야마 미호, 고보리 데츠로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는다. 일본에서 촬영을 진행한 바 있다.

특히 김재욱은 '러브레터'로 이름을 알린 나카야마 미호와 연기 호흡을 맞춰 이목을 끈다. 국적도, 세대도 초월하는 케미로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확인할 수 있다.

김재욱은 극 중 일본에 유학 중인 찬해 역할을 맡았다. 소설가로 분한 나카야마 미호와 애틋한 멜로를 그린다.

찬해는 료코의 일을 도와주면서 가까워진다. 이 가운데 료코가 알츠하이머 증세를 나타내면서 이들의 관계에 빨간불이 들어온다. 찬해는 료코의 알츠하이머에도 불구하고 사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료코는 자신의 병세를 보이고 싶지 않아 밀어내기 때문. '사랑의 온도'에서와는 또 다른 매력을 기대해도 좋다.

[사진 = 마이데일리DB, 영화 '나비잠' 스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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