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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워싱턴이 투타의 조화를 묶어 시리즈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워싱턴 내셔널스는 12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2017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4차전에서 5-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워싱턴은 시리즈 전적 2승 2패를 기록, 승부를 최종전까지 끌고 갔다. 오는 13일 열리는 5차전서 이기는 팀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선승제)에서 LA 다저스와 맞붙는다.
선발 등판한 스티븐 스트라스버그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 승리투수가 됐다. 마이클 타일러는 8회초 쐐기 만루홈런을 쏘아 올리며 힘을 보탰다.
워싱턴은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된 가운데 선취득점을 올렸다. 0-0으로 맞이한 3회초. 1사 이후 트레이 터너가 2루타를 터뜨린 워싱턴은 폭투와 제이슨 워스의 삼진, 브라이스 하퍼의 볼넷이 나와 2사 1, 3루 상황을 맞았다. 워싱턴은 하퍼의 도루로 2사 2, 3루 상황에서 라이언 짐머맨이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했고, 그 사이 3루 주자 터너는 홈을 밟았다.
워싱턴은 이후 컵스 마운드 공략에 어려움을 겪었다. 4회초 선두타자 앤서니 렌던이 2루타를 만들어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고, 5~6회초는 연달아 삼자범퇴에 머물렀다.
하지만 워싱턴은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호투를 앞세워 리드를 이어갔다. 1회말을 삼자범퇴로 마친 스트라스버그는 5회말 무사 1루서 하비에르 바에즈를 병살타 처리하는 등 위기관리능력을 과시, 7회말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스트라스버그가 호투를 펼치자 워싱턴 타선도 8회초에 침묵을 깼다. 2사 상황서 머피가 중전안타를 터뜨린 게 신호탄이 됐다. 렌던과 위터스가 연달아 볼넷으로 출루하며 맞이한 2사 만루 상황. 워싱턴은 타일러가 웨이드 데이비스를 상대로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2m 만루홈런을 터뜨려 단숨에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기세가 오른 워싱턴은 이후에도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8회말 마운드에 오른 라이언 매드슨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은 워싱턴은 5-0 스코어가 계속된 9회말 션 두리틀이 컵스 타선을 삼자범퇴 처리,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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