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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30년간 수많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이 징역 25년형을 선고받을 전망이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1일(현지시간)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혐의가 형사법정에서 재판받게 되면 5년에서 25년형을 받을 수 있다”라고 법률 전문가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루시아 에반스는 최근 뉴욕법률에 따라 하비 웨인스타일을 고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비 웨인스타인과 법률 대리인 측은 뉴욕타임스의 보도를 부인하고,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겠다고 위협했다.
그는 현재 사면초가 상태다. 부인에게는 이혼을 통보 받았으며, 자신이 설립한 회사 웨인스타인 컴퍼니에서는 해고된 상태다.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까지 나서 “역겹다”고 비난하고 나섰다.
세계적인 스타 안젤리나 졸리, 기네스 펠트로, 애슐리 쥬드 등이 그의 성추행 사실을 폭로하는 등 하비 웨인스타인은 막다른 골목에 몰린 상황이다.
과연 가디언의 전망대로 그가 최대 25년형의 징역에 처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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