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신성일이 제22회 BIFF의 한국영화회고전 주인공이 된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우동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
이날 신성일은 외손녀 박지영 씨와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신성일은 "올해 내 나이가 80세다. 옛날 같았으면 땅에 묻혔을 나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그는 올해 BIFF의 한국영화회고전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소감을 말했다. "딱 적당한 나이에 선정된 것 같다. 너무너무 행복하다"라고 기뻐했다.
신성일은 "그동안 찍은 주연 작품 수가 506편이라고 한다. 그래서 8편을 선정하는데 영화제에서 애를 먹었다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또한 신성일은 "과거 현장은 요즘과 달리 대부분 수작업으로 진행됐다. 핸드메이드가 더 값지지 않으냐. 우린 굉장히 열심히 만들었다. 나로서는 잊을 수 없는 기억이다"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박지영 씨는 BIFF에 참석한 소감에 대해 "말로 다 할 수 없는 영광이다"라고 전했다.
[사진 = 부산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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