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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부산국제영화제 측이 개막식에서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애도했다.
12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개막식이 열렸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개막식에는 지난 칸 영화제 일정 중 운명을 달리한 고(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BIFF 측은 "지난 5월 고인이 된 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가 보여준 아시아영화에 대한 애정과 열정, 그리고 아시아영화인과의 우정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소중한 자산으로 남아 있다"라며, "고인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다"라고 전한 바 있다.
추모와 함께, 지석상(Kim Jiseok Award)이 신설됐다. 지석상은 아시아영화의 성장과 새로운 신인 감독의 발굴과 지원에 헌신해 온 故김지석 수석프로그래머의 정신과 뜻을 기억하기 위한 상이다.
한편, 故 김지석 수석 프로그래머는 부산국제영화제의 창설멤버로서, 20여 년 동안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새로운 아시아 영화 발굴과 신인감독의 지원에 앞장서며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영상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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