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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과 OCN이 새 토일드라마 두 편을 오늘(14일) 첫 방송한다.
밤 9시 케이블채널 tvN에서 방송되는 새 토일드라마 '변혁의 사랑'(극본 주현 연출 송현욱 이종재)은 잘못된 틀을 바꾸지 않은 채 노력만 강요하는 세상에 자기만의 방식으로 '변혁'을 일으키고자 하는 세 청춘들의 도전기를 그린다.
'변혁의 사랑'은 지난 8월 서울지방경찰청 경찰홍보단에서 만기 전역한 그룹 슈퍼주니어 최시원의 복귀작으로도 주목을 받은 작품. 최시원은 졸지에 백수로 전락한 철부지 재벌 3세 변혁 역을 맡았다.
최시원은 지난 12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함에 큰 매력을 느꼈다"라며 "송현욱 PD, 강소라, 공명의 팬으로서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것에 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한층 성장한 모습은 물론 특유의 코믹 연기로 MBC '그녀는 예뻤다' 이후 또 한번 흥행을 노린다.
배우 강소라는 고학력·고스펙의 만능 알바걸 백준 역을 맡았고 공명은 멍뭉미를 벗고 뇌섹남 권제훈 역으로 변신한다.
감성 연출로 정평이 난 '또 오해영' '연애 말고 결혼' 등의 송현욱 PD가 연출을 맡았다. 송 PD는 제작발표회에서 "유쾌하다가도 어느새 눈가가 촉촉해지는 감동을 느끼다 보면 16부가 끝날 것"이라고 드라마의 매력을 알렸다.
밤 10시 20분에는 케이블채널 OCN에서 배우 송승헌, 고아라 주연의 새 토일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이 첫 방송된다.
송승헌과 고아라는 '블랙'을 통해 데뷔 첫 장르물에 도전한다. '죽음'을 소재로 '삶'을 생각해보는 세계관을 다루는 작품으로 생을 다한 인간의 영혼을 수거하는 게 일인 사(死)자 블랙(송승헌)의 세계와 사람의 죽는 순간을 예측하는 女(여) 하람(고아라)의 시선이 어떻게 시각화될지 기대가 더해진다.
송승헌은 "사람이 아닌 역, 실제로 해볼 수 없는 역과 장르에 소망이 있었다"라며 '도깨비' 이동욱의 저승사자와는 또 다른 표현을 예고했다. 고아라는 14살 차이가 나는 송승헌과의 호흡에 대해 "세대 차이는 전혀 느끼지 못하고 촬영한다"며 "이제껏 선배님을 봐 왔을 때와 다른 이미지가 많이 담겼다"고 예고했다.
'블랙'은 장르물 장인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신의 선물-14일'로 아시아 최초 미국 지상파 리메이크 편성을 받은 최란 작가와 '보이스'을 히트시킨 김홍선 PD의 신작이다.
[사진 = tvN, OCN 제공, 마이데일리 사진DB]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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