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궁이', "금수저 논란 시작은 조재현-조혜정 부녀?" 왜?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조재현 딸 조혜정이 금수저 논란으로 더 많은 비난을 받았던 이유가 도마에 올랐다.

13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아궁이'에서는 '연예계 금수저 논란' 편으로 토크를 나눴다.

이날 MC 이지애는 "조재현 부녀는 왜 금수저 논란에 휩싸였냐"라고 물었고, 김찬휘는 "가족 예능에 출연하면서 금수저 논란이 시작됐다. 그 이후 각종 드라마에 캐스팅됐다"라며 "특히 제대한 유승호의 복귀작으로 화제의 중심이 되었던 드라마 '상상고양이'에서 여주인공으로 발탁이 됐다. 연기 수준이 떨어지는 상황에서 여주인공으로 배역을 맡은 것은 아버지의 덕이 아니냐는 시선을 받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연예부 기자는 "역차별이라는 얘기도 있었다. 조혜정의 오빠가 SNS 상에서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였다. '우리도 금수저인 거 안다. 그런데 금수저라고 해서 본인이 하고 싶은 걸 해볼 기회도 가지지 말아야 하냐'라고 했다"라며 "조혜정이 독립 영화와 연극을 한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문제는 실력이다. 연기를 못했던 게 사실이다. 그런데 조혜정은 조재현의 딸이라는 이유로 더 많은 비난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성우 안지환은 "직업은 선택할 수 있지만 부모는 선택할 수 없는 일 아니냐. 연예인 부모의 이름이 큰 중압감으로 다가올 거다"라며 안타까워했다.

또 박준규 아들 박종찬은 "(조혜정을) 응원하게 되더라. 잘 했으면 좋겠고, 그런데 드라마 '역도요정 김복주'에서 좋은 연기로 호평을 받지 않았냐. 그때 나도 왠지 기분이 좋더라"라고 말했다.

[사진 = MBN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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