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전자랜드가 리듬파워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홈 개막전에서는 축하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인천 전자랜드는 오는 15일 오후 3시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개막전(vs KGC인삼공사)을 맞아 대세 힙합그룹 리듬파워를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전자랜드는 평소 '인천 사랑'이 남다른 리듬파워의 '七顚八起(칠전팔기)' 정신과 최근 래퍼 서바이벌 프로그램인 쇼미더머니(Show Me The Money) 시즌6에 출연해 우승을 한 멤버 행주(본명 윤형준)의 좋은 기운을 받아 인천 전자랜드의 우승을 기원하고자 리듬파워의 홍보대사 위촉을 결정했다.
인하대학교 사범대학 부속고등학교 동창 출신인 보이 비(본명 김성경), 지구인(본명 이상운), 행주로 구성된 리듬파워의 '인천 사랑'은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질 정도로 남다르다.
특히 2010년 데뷔 이후 8년간 경기장을 찾으며 응원을 한 전자랜드에 대한 애정은 각별하다. 쇼미더머니 우승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제가 좋아하는 팀은 전자랜드입니다. 스타 플레이어가 없는데, 위력적이에요. 아무도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좋은 성적을 내요. 저도 그런 것 같아요. 우승 후보라고 생각하지 않았지만 치열하게 임했고 저도, 전자랜드도 우승할 수 있어요."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리듬파워의 데뷔곡 '리듬파워'를 직접 개사, 전자랜드 응원곡으로 헌정하기도 했다.
리듬파워의 도전정신도 눈에 띈다. 3명의 멤버 모두 쇼미더머니의 출연해 우승을 도전했고, 결국 시즌6에서 마지막까지 접전 끝에 행주가 우승을 차지하며 한편의 각본 없는 드라마를 만들어냈다. 쇼미더머니에 가장 먼저 도전한 멤버는 지구인과 행주였다. 시즌4에 출연했지만 행주는 1차 예선에서, 지구인은 탑6까지 올랐으나 아쉽게 탈락했다.
이후 시즌5에 보이비가 참가해 강력한 우승후보로 주목을 받았지만, 아쉽게 탑4에서 도전은 멈추고 말았다. 그리고 2017년 시즌6에 지구인과 행주가 다시 출연, 지구인은 조기 탈락했지만, 행주가 안정적인 랩 실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넉살을 이기고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리듬파워는 10월 15일 일요일 오후 3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의 경기에서 홍보대사 위촉식 진행한 후 축하공연을 할 예정이다.
[리듬파워. 사진 = 전자랜드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