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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세계적 거장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절친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에 입을 열었다.
그는 13일(현지시간) 앰버 탬블린의 트위터를 통해 “지난 주, 나는 25년 동안 내 친구에 대해 밝혀진 혐의에 대해 충격을 받았고, 가슴이 아팠다. 나의 고통과 감정, 분노와 기억을 처리하기 위해 며칠이 더 필요하다. 이후에 공개적으로 이야기하겠다”라고 전했다.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은 하비 웨인스타인과 함께 ‘펄프 픽션’ ‘재키 브라운’ ‘킬빌’ ‘바스터즈:거친 녀석들’ ‘장고:분노의 추적자’ 등을 만들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지난 30년 동안 수십명의 여성을 성추행 또는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 자신이 설립한 회사 웨인스타인 컴퍼티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그가 형사재판에 넘겨질 경우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와인스틴 측은 “와인스틴은 강제 성관계 주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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