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K리그 챌린지 우승…3년 만에 승격 확정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경남FC가 K리그 챌린지(2부리그) 우승을 확정하며 3년 만에 클래식(1부리그)으로 승격을 확정했다.

경남은 14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서울 이랜드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22승7무5패(승점73)를 기록한 경남은 같은 날 수원FC을 1-0으로 이긴 부산 아이파크(승점64)와의 승점 차를 9점으로 유지하며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경남은 챌린지 우승과 함께 클래식 승격 가격도 획득했다. 2014년 강등 이후 3년 만의 승격이다.

경남은 전반 5분 만에 선제골 기회를 잡았다. 권용현이 김성주에게 파울을 당했고 이 과정에서 김성주가 퇴장을 당했다. 경남은 키커로 나선 정원진이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분위기를 탄 경남은 후반 9분 권용현이 정원진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하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34분 서울 이랜드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 실점을 내주지 않으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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