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만에 수원FC 떠나는 조종화 대행, "감사하다"

[마이데일리 = 수원 안경남 기자] 15년 만에 수원FC를 떠나는 조종화 감독대행이 작별 인사를 건넸다.

수원FC는 14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챌린지 2017 34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의 홈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경기 후 조종화 감독 대행은 “양 팀 모두 열심히 했다”면서 “솔직히 말하면 인터뷰할 상황이 아니다. 이 시간 이후로 수원FC를 떠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감정이 흐트러져 있다. 지금까지 수원FC의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선수들에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설명했다.

수원C에서 15년을 보낸 조종화 대행은 “8경기를 감독 대행으로 하면서 공부도 많이 했고 한 단계 성숙해진 계기가 됐다. 정말 많은 걸 배웠다. 수원FC가 잘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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