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강원FC를 꺾고 선두 전북 현대를 맹추격했다.
제주는 14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강원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상위스플릿 34라운드 홈 경기에서 마그노의 페널티킥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제주는 18승8무8패(승점62)를 기록하며 한 경기를 덜 치른 전북(승점65)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좁혔다.
강원은 승점 46점으로 6위에 머물렀다.
팽팽한 균형은 후반 32분에 깨졌다. 제주 박진포가 공격 상황에서 파울을 당해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이를 마그노가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성공하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인천 유나이티드의 경기는 포항의 5골차 대승으로 끝났다.
포항은 승점 43점으로 하위스플릿 7위 자리를 유지했고 잔류 경쟁을 펼치고 있는 인천은 승점 33점으로 11위에 머물렀다.
전반 6분 채프만의 자책골로 앞서간 포항은 전반 11분 김승대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설상가상 인천은 전반 24분 최종환이 퇴장을 당하며 수적 열세까지 놓였다.
이어 후반에만 3골을 더 몰아쳤다. 후반 16분 양동현, 후반 19분 룰리냐, 후반 38분 손준호가 연속골을 터트리며 인천을 침몰시켰다.
상주 상무와 대구FC 경기는 난타전 끝에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상주는 승점 34점으로 9위가 됐고, 대구는 승점 37점으로 8위를 유지했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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