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감사하게 생각한다."
LG 김종규가 14일 오리온과의 2017-2018시즌 첫 경기서 14점 9리바운드를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 막판 버논 맥클린이 빠진 오리온 골밑을 유린하며 현주엽 감독의 데뷔 첫 승을 도왔다.
김종규는 "프로에 와서 개막전을 처음으로 뛰었다. 많이 긴장도 됐고, 초반부터 숨통을 틔우기 위해 많이 뛰었다. 그 바람에 경기 막판에는 힘들었다. 경기 막판에 분위기를 가져와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규는 "현주엽 감독님이 처음으로 오셨고, 코치 님들도 대단하신 분들이었다. 선수 입장에서 좀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은 있었다. 아직 감독님에게 혼도 많이 나야 하고, 맞춰가야 할 부분도 많다"라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의 관심에 대해 김종규는 "부담이 안 된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선수로서 바뀌어야 하고, 보여드려야 한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더 열심히 해야 한다"라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 감독님은 반드시 넣어야 할 자유투를 놓치지 않을 것을 말씀 하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종규는 오리온전 경기력에 대해 "더블팀이 올 것으로 예상했고, 실제로 그랬다. 동료를 찾으려고 했고, 내가 잘 하는 플레이부터 했다. 자연스럽게 연습했던 몸싸움, 리바운드 등도 살아났다"라고 말했다.
[김종규.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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