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배우 신성일이 폐암 3기 판정에도 불구, 점차 건강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15일 오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두레라움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신성일이 참석해 한국영화사(史)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신성일은 앞서 폐암 판정, 연예계는 물론 대중의 많은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이후 이날 회고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성일은 "폐암 3기가 되어서 지금까지 치료를 받았는데 의사가 기적적이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7번 치료를 받으면 끝나는 것으로 하게 됐다. 어제도 '별들의 고향'을 보니까, 감독이 얼마나 키스를 많이 시켰는지 내가 지금까지 키스를 한 것 중에 안인숙과 제일 키스를 많이 한 것 같다"라고 전했다.
한편 신성일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회고전을 통해 신성일의 대표작 8편을 상영한다. '맨발의 청춘'(1964)을 시작으로 '초우'(1966), '안개'(1967), '장군의 수염'(1968), '내시'(1968), '휴일'(1968), '별들의 고향'(1974), '길소뜸'(1985) 등이다.
[사진 = 부산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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