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5차전] 경남더비 최종전, 강민호 7번-이호준 6번 출격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잠실로 향할 주인공이 가려질 준플레이오프 최종전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롯데 자이언츠와 NC 다이노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 나설 선발 라인업을 확정, 발표했다.

먼저 롯데는 전준우(중견수)-손아섭(우익수)-최준석(지명타자)-이대호(1루수)-박헌도(좌익수)-앤디 번즈(2루수)-강민호(포수)-문규현(유격수)-신본기(2루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지난 4차전과 테이블세터, 클린업트리오는 동일하다. 다만, 하위 타선에선 번즈와 강민호가 자리를 맞바꿨다. 조원우 롯데 감독은 경기 전 “아무래도 (강)민호가 해커에 부담을 느껴 타순을 내릴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강민호는 지난 1차전에서 해커를 만나 5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맞대결도 7타수 무안타로 부진.

이에 NC는 김준완(중견수)-박민우(2루수)-나성범(우익수)-재비어 스크럭스(1루수)-모창민(3루수)-이호준(지명타자)-권희동(좌익수)-손시헌(유격수)-김태군(포수) 순으로 맞선다.

먼저 베테랑 이호준과 김준완이 준플레이오프서 처음으로 선발 출장한다. 이호준은 이날이 현역 마지막 경기가 될 수도 있는 상황서 선발로 힘을 보탠다. 이에 모창민이 3루수로 이동했고, 3차전에서 깜짝 활약한 노진혁은 벤치서 출발한다. 주전 3루수 박석민은 담 증세로 역시 대타 대기.

이날 승리 팀은 오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강민호(좌)와 이호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