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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신소원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는 올해 5월 제70회 칸국제영화제 출장 중 타계한 故김지석 부산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 겸 수석프로그래머를 기리는 추모 행사 '김지석의 밤'을 10월 15일 오후 5시에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故 김지석 부집행위원장에 대한 보관문화훈장 전수식도 함께 이루어질 예정이다.
보관문화훈장은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정부가 수여하는 훈장이다. 故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은 1996년 부산국제영화제 창설을 주도한 이래, 아시아 담당 프로그래머, 수석프로그래머, 부집행위원장으로 활약하며 부산국제영화제를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영화제로 발전시키는데 큰 노력을 쏟았다.
특히, 아시아 지역의 수많은 영화와 영화인을 발굴하여 세계에 널리 알림으로써 한국 영화와 아시아 영화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그 입지를 다지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9월 26일, 영화 발전에 기여한 故김지석 전 부집행위원장의 공로를 인정해 보관문화훈장 추서를 결정했다.
'김지석의 밤' 행사에는 故김지석 부집행위원장과 깊은 관계를 이어왔던 아시아 영화 관계자들이 참석해, 고인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방문하여 보관문화훈장을 유족에게 직접 전수할 예정이다.
'김지석의 밤' 추모 행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인 15일 오후 5시에 해운대그랜드호텔 2층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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