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전자랜드가 개막전에서 완패했다.
유도훈 감독이 이끄는 인천 전자랜드는 15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개막전에서 81-97로 패했다.
지난 미디어데이에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우승 후보로 꼽기도 했던 전자랜드이지만 이날 경기력은 홈팬들에게 실망만 안겼다. 특히 골밑 대결에서 일방적으로 밀리며 16점차로 완패했다.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우려한대로 전반에 인사이드에서 너무 많은 득점을 허용했다. 또한 무리한 공격이 나오다보니 수비 조직력까지 무너졌다"고 이날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유 감독은 "이런 모습이 비시즌 때도 나왔는데 잘 못 맞추고 나온 것은 내 책임도 있다"고 밝혔다.
유 감독은 수비에 대한 부분을 강조했다. 그는 "공격은 선수들이 자신있게 하면 되지만 수비 조직력은 감독이 맞춰야 하는 것들이다"라고 말한 뒤 "다음 경기 준비 잘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아쉬움 속에 개막전을 마친 전자랜드는 18일 전주 KCC를 상대로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