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NC '에이스' 에릭 해커는 역시 강했다.
해커는 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 준플레이오프 5차전에서 롯데를 상대로 선발 등판해 6⅓이닝 4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쾌투했다.
해커는 1회말 선두타자 전준우에 중전 안타를 맞고 2사 후 이대호에 볼넷을 내주며 고전했다. 마침 박헌도에게도 볼 3개를 연달아 내줘 불안감이 고조됐다. 하지만 박헌도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은 해커는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칠 수 있었다.
2회말 1사 후 강민호에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역시 실점하지 않았던 해커는 3회말 전준우-손아섭-최준석으로 이어지는 1,2,3번을 삼자범퇴로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해커는 NC가 5회초 대거 7득점하면서 승리에 가까워졌다. 5회말 1사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손아섭의 땅볼을 직접 잡아 3루주자의 득점을 막았고 최준석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롯데의 마지막 희망마저 사라지게 했다.
[NC선발 해커가 15일 오후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5차전 롯데-NC의 경기에서 역투를 펼치고 있다. 사진 = 부산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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