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신하균과 도경수의 만남으로 주목을 받은 영화 ‘7호실’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7호실’은 서울의 망해가는 DVD방 '7호실'에 각자 생존이 걸린 비밀을 감추게 된 사장과 청년, 꼬여가는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두 남자의 열혈 생존극을 그린 영화.
메인 포스터는 DVD방 사장 '두식'(신하균)과 DVD방에 일하는 알바생 '태정'(도경수)의 강렬한 눈빛과 두 사람 사이, 네온 사인으로 그려진 '7'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각자 다른 비밀을 가진 인물들의 상반된 표정은 묘한 긴장감을 드러낸다. 여기에 '닫아야 산다 VS 열어야 산다' 라는 카피가 더해져 서로 다른 목적으로 '7호실'을 열고 닫으려는 둘 사이의 흥미진진한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높인다.
메인 예고편은 야심한 밤 홀로 DVD방에서 7호실의 문을 잠그는 '두식'의 모습으로 시작부터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 '사장님, 7호실 문은 왜 잠그신 거예요?'라는 '태정'의 대사와 "네가 거길 왜 신경 쓰는데?"라는 '두식'의 대사는 7호실에 비밀을 감춘 두 사람 간의 팽팽한 긴장감을 끌어올린다.
7호실을 두고 치열하면서도 어딘가 허술한 듯 난장판으로 싸우는 '두식'과 '태정'의 모습은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11월 개봉.
[사진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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