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가장 경계하는 NC 선수는 박민우다.
박민우는 리그 최정상급 테이블세터 요원이자 2루수다. 올 시즌 106경기서 타율 0.363 3홈런 47타점 84득점을 기록했다. 정규시즌 두산전서도 11경기서 타율 0.516 5타점 6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두산이 17일부터 시작하는 NC와의 플레이오프서 가장 경계하는 선수가 박민우다.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유희관은 "주루플레이도 잘하고 안타도 잘 친다. 기본적으로 껄끄러운 선수"라고 말했다.
포수 양의지도 "박민우의 컨디션이 좋은 것 같다. 많이 연구했고, 준비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중심 타자들에게 득점권 찬스를 내주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어렵게 승부하면 오히려 대량실점으로 이어질 수 있다. 공격적으로 하겠다"라고 했다.
박민우는 1~2번에 배치된다. 양의지가 NC 중심타자들에게 득점권 찬스를 내주지 않으려면 박민우의 출루를 반드시 막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김태형 감독은 "박민우가 가장 껄끄러운 선수인 건 사실이다. 양의지가 알아서 볼배합을 잘 할 것이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이밖에 김 감독은 "이호준은 은퇴한다고 했는데 계속 경기에 나오더라"고 웃으며 "경계해야 할 선수다. 배테랑 타자다. 중요한 상황서 자기 역할을 해낸다. 경계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박민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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