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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7kg을 감량한 심진화가 다이어트 후 남편 김원효의 수입을 따라잡았다고 밝혔다.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최근 진행된 KBS 2TV '1대100' 녹화에서 5,000만원의 상금을 놓고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한상권 아나운서가 심진화에게 "잘 나가기 시작한 게 다이어트 덕분이라고?" 묻자, 심진화는 "17kg을 뺐다. 예전엔 나를 설명하려면 '개그맨 김원효의 아내'라고 해야 했는데, 요즘엔 민낯으로 가도 사람들이 날 알아본다"며 "또 예전에는 김원효 씨한테만 사진 요청을 했는데, 요즘엔 '김원효 씨랑 안 찍고 심진화 씨랑 사진 찍고 싶어요'라고 하더라"고 밝혔다.
이어 김원효는 "예전엔 내가 더 잘 나갔었는데, 지금은 수입 차이가 엄청나다"며 "그것 때문에 처음엔 자존심에 상처가 생겼었는데, 심진화 씨의 수입이 대단하다는 걸 느끼면서 상처가 바로 치료가 됐다"고 말해 100인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김원효, 심진화 부부가 출연한 '1 대 100'은 오는 17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사진 = KBS 2TV '1대 100'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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