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마이 라이프', '언니는' 빈자리 채운다…포스터 촬영 현장 공개

[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언니는 살아있다'의 빈자리는 어떤 드라마가 채울까.

SBS 새 주말드라마 '브라보 마이 라이프'(극본 정지우 연출 정효)가 지난주 대단원의 막을 내린 '언니는 살아있다' 후속으로 방송된다. 현재 첫 방송을 앞두고 촬영에 한창인 '브라보 마이 라이프' 제작진은 배우 도지원과 정유미를 비롯해 박상민, 연정훈, 현우, 강지섭 등이 함께한 포스터 촬영 현장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주요 배우들의 웃음이 가득한 현장 분위기가 담겨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자아낸다. 특히, 젊은 멜로 라인을 담당할 정유미, 현우, 강지섭은 핑크빛 솜사탕 하나를 사이에 두고 빵 터진 웃음을 참지 못하는 듯 시종일관 밝은 표정. 세 사람이 만들어낼 삼각 로맨스에 기대감을 안겨준다. 이어 정유미와 현우는 다정스럽게 셀카 사진을 찍는 등 두 사람이 맡을 하도나와 김범우의 알콩달콩 케미가 일찌감치 감지됐다.

이 드라마의 주춧돌을 책임질 도지원, 박상민, 연정훈의 조합도 눈길을 끈다. 송미자(예명 라라) 역할을 맡은 도지원은 JU그룹 총수 정영웅 역의 박상민과 부부로서 합을 맞출 예정이다. 나이가 들수록 은은한 멋을 풍기는 연정훈은 일중독에 빠진 드라마 연출자 신동욱 역으로 송미자가 다시 배우 생활을 시작하면서 연을 맺게 된다.

도지원은 철없고, 세상 물정 모르는 송미자 역에 심취한 듯 현우, 강지섭과 셀카를 찍으면서 젊은 배우들과 자연스러운 조화를 이루고 있어 이들이 만들어 나갈 이야기에도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브라보 마이 라이프'는 열정 과다 드라마 조연출 하도나와 여왕처럼 살다 밑바닥으로 떨어진 왕년의 여배우 라라, 두 모녀의 화해와 도전, 사랑을 통해 인생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는 드라마로, 21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사진 = SBS 제공]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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