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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하이라이트가 데뷔 8주년을 자축하며 팀워크를 과시했다.
하이라이트의 두 번째 미니앨범 '셀레브레이트'(CELEBRATE)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16일 오후 6시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열렀다.
윤두준은 "하이라이트의 새 앨범이 나왔는데 올해 나온 앨범은 의미가 남다르다"라면서 "떨리고 긴장이 된다. 이 음악을 듣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활력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용준형은 "이번 앨범도 항상 그렇지만 최선을 다했고 열심히 만들었다. 많은 분들이 위로 받고 공감할 수 있는 음악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타이틀 뿐만 아니라 앨범 전체를 다 사랑해 주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제 솔로 앨범보다 이번 하이라이트 신곡이 더 좋은 곡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한 이기광은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손동운은 "8주년 기념해서 신보를 내게 됐다"며 "19살 고등학생이었던 제가 벌써 20대 후반이 됐다. 응원 많이 해주셨던 분들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하이라이트는 한날 한시에 컴백하게 된 비투비에 대한 덕담도 전했다. 윤두준은 "정말 아끼고 좋아하는 동생들이다"라면서 "한날한시 활동하게 된 것 행운이라고 생각하고 고맙다는 말 전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파이팅 하고, 방송국에서 재미있고 좋은 시간 만들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활동에 주안점을 준 것에 대해 용준형은 "비스트 활동 할 때는 무겁고 우중충한 음악을 많이 들려드리다 보니까, 사실 밝고 에너지가 넘치는데 그걸 많이 못 보여드린 것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다"면서 "좋은 에너지, 웃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것에 의견을 모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이런 노래가 탄생하게 됐다"면서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 탄생 비화를 전했다.
용준형은 팬들을 위한 곡이 '셀레브레이트'라는 걸 꼽으며 "하이라이트가 우여곡절이 많았다. 순탄치 않게 온 것들 팬들이 걱정하시고, 많이 아파하시고 이런 것들 보다보니까 그런 메시지가 가사에 녹아 들은 거 같다"면서 "이 곡을 들으시고 잠깐이나마 웃으시고 위로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끝으로 양요섭은 롱런 비결에 대한 질문을 받고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는 말에 공감했다"라면서 "아이돌도 팀을 이루고 있는 사람이라면 선수보다 팀이 더 먼저다는 생각을 갖고 활동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본인을 팀에 맞추다 보면 자연스럽게 팀을 사랑하게 되고, 롱런하게 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8년을 함께 했지만 앞으로 더 함께 할 일이 많다"고 덧붙이며 웃었다.
하이라이트의 8주년 기념 앨범 '셀레브레이트'(CELEBRATE)에는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를 비롯해 '셀레브레이트', '테이크 온 미'(Take On Me), '후 엠 아이'(Who Am I) 등 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어쩔 수 없지 뭐'는 용준형 김태주의 굿 라이프(Good Life)가 프로듀싱 맡았다. 강렬한 밴드사운드와 신스 사운드가 인상적인 록기반 댄스곡이다.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하이라이트가 보내는 격려 메시지를 담았다.
오후 6시 공개됐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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