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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2009년 ‘더 리더:책 읽어주는 남자’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케이트 윈슬렛이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일부러 감사 인사를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16일(현지시간) LA타임스와 인터뷰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감사인사를 하지 않은 것은 “절대적으로 심사숙고한 것”이라고 말했다.
윈슬렛은 “만약 상을 받으면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감사인사를 해야한다는 말을 들었던 것을 기억한다. 나는 돌아서서 ‘아니, 하지 않을거야’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그는 하비 웨인스타인을 제외하고 당시 19명에게 감사 인사를 했다.
그는 당시에 하비 웨인스타인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 인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윈슬렛은 하비 웨인스타인의 성추행 파문이 커지자 “용기를 내서 폭로한 여성들에게 박수를 보냈다”고 말한 바 있다.
하비 웨인스타인은 지난 30년 동안 수십명의 여성을 성추행 또는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최근 자신이 설립한 회사 웨인스타인 컴퍼니로부터 해고를 당했다. 미국 아카데미 위원회도 그를 퇴출시켰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그가 형사재판에 넘겨질 경우 최대 25년의 징역형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웨인스타인 측은 “웨인스타인은 강제 성관계 주장에 대해서는 확실히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케이트 윈슬렛이 2009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을 때 모습. 사진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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