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김경문 감독이 불펜 총력전을 선언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1차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마운드 운용 계획을 드러냈다.
롯데 자이언츠와의 준플레이오프 혈투 끝에 플레이오프행 티켓을 따낸 NC는 1차전 선발투수로 장현식을 내세운다. 장현식은 올시즌 31경기에 나서 9승 9패 평균자책점 5.29를 기록하며 데뷔 후 최고 시즌을 보냈다.
롯데와의 준플레이오프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차전에 선발로 나서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5볼넷 1실점(비자책) 호투를 펼쳤다. 타선 침묵 속 패전투수가 되기는 했지만 김경문 감독은 흡족한 모습을 보였다.
다만 이날 경기에서는 '이닝이터'로서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 김경문 감독은 "마음 같아서는 선발로 길게가고 불펜을 활용하고 싶지만 현실은 쉽지 않다"며 "페넌트레이스보다는 스피디하게 투수교체를 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장현식과 관련해서도 "준플레이오프처럼 7회까지 던지지는 않을 것이다. 5회까지 잘 던진다면 이후 불펜을 활용해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준플레이오프에서 주춤했던 김진성과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그래서 불펜을 더 강화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선발 후보 중 한 명이었던 제프 맨쉽에 대해서도 약간 언급했다. 김 감독은 '맨쉽을 불펜으로 활용할 생각은 없느냐'는 취재진의 물음에 "오늘 경기를 직접 지켜봐달라. 혹시 나오지도 모르니…"라고 말하며 확답을 피했다.
[NC 장현식.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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