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최창환 기자] ‘현주엽 체제’로 새 출발을 알린 LG가 순조롭게 시즌을 개시했다. 개막 2연승을 내달렸다.
창원 LG는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과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1라운드 맞대결에서 87-74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을 질주한 LG는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더불어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이어지고 있는 삼성전 연승 행진을 ‘5연승’으로 늘렸다. 반면, 삼성은 1승 1패에 그쳤다. 삼성은 리카르도 라틀리프가 37경기 연속 더블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조쉬 파월(18득점 12리바운드)이 더블 더블을 작성했고, 김종규(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정창영(14득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김시래(18득점 3점슛 4개 6리바운드 7어시스트)는 원활한 볼 배급으로 LG의 공격을 이끌었다.
LG는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했다. 김시래의 경기운영을 앞세워 연속 8득점으로 경기를 시작한 것. LG는 라틀리프에 대한 수비가 원활하지 않았지만, 김종규와 기승호가 번갈아 득점을 쌓아 주도권을 이어갔다. LG는 1쿼터 막판 나온 기승호의 골밑득점까지 더해 25-17로 1쿼터를 마쳤다.
LG는 2쿼터 들어 위기를 맞았다. 삼성에게 연달아 속공을 허용한데다 조나단 블락이 번번이 실책까지 범해 분위기를 넘겨준 것. 이관희에게 5득점 3어시스트를 내준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결국 LG는 1점차로 뒤처진 상황서 전반을 끝냈다.
3쿼터에는 팽팽한 접전이 전개됐다. LG가 전반에 만들지 못한 속공을 연달아 성공시키자, 삼성은 라틀리프의 골밑 공격으로 추격하는 형국이었다. 다만, 마무리만큼은 좋았다. LG는 동점으로 맞선 3쿼터 막판 블락의 3점슛과 정창영의 자유투 3개로 연속 6득점, 6점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3쿼터 막판의 흐름은 4쿼터까지 이어졌다. 4쿼터 개시 후 삼성을 2득점으로 틀어막은 LG는 그 사이 김종규와 조성민 등이 10득점을 합작, 단숨에 격차를 두 자리로 벌렸다.
승기를 잡은 LG는 이후 김시래가 경기를 안정적으로 조율했고, 김종규의 지원사격을 더해 줄곧 리드를 지켰다. 경기종료 1분 20초전 14점차로 달아난 김시래의 3점슛은 쐐기포와 같았다.
LG는 오는 19일 서울 SK를 상대로 치르는 원정경기에서 개막 3연승을 노린다. 삼성은 20일 원주 DB와의 원정경기서 분위기 전환에 나선다.
[김시래(상), 김종규(중), 조쉬 파월(하). 사진 = 잠실실내체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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