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스아저씨' 박동빈, '전생에 웬수들' 출연…사무장 役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박동빈이 MBC 일일드라마 '전생에 웬수들'(극본 김지은 연출 김흥동)에 합류했다.

박동빈은 극 중 남주인공 민지석(구원)을 돕는 변호사 사무장으로 변신해 스타 변호사의 바쁜 업무를 다방면으로 돕는 든든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주책맞고 능청미 넘치는 성격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딘가 모자란 눈치로 시청자들에게 예상치 못한 폭소를 유발한다고.

박동빈은 드라마 '사랑했나봐'에서 마시던 오렌지 주스를 내뱉는 일명 '주스 리액션'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박동빈은 "시청자들이 생각하는 변호사 사무장의 고정관념을 깨고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보고 싶다"며 "어떤 역할이라도 즐겁게, 또 잘 해낸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박동빈은 이번 작품을 연출하는 김흥동 감독과 드라마 '사랑했나봐' '모두 다 김치' '위대한 조강지처'에 이어 무려 네 번째 호흡을 맞추는 인연으로 특별함을 더한다.

한편 '전생에 웬수들'은 두 가족이 안고 있는 비밀과 악연의 고리를 풀고 진짜 가족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오는 11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사진 = 와이트리 컴퍼니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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