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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지난 30여년간 상습적인 성폭행 혐의로 퇴출된 할리우드 거물 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의 성추행을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이탈리아 유명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하비 웨인스타인을 맹비난했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17일 공영방송 RAI 3의 쇼 프로그램 ‘카르타 비앙카’와의 인터뷰에서 와인스틴 추문을 구체적으로 폭로했다.
그는 “하비 웨인스타인이 호텔방에서 목욕 가운을 걸치고 나오더니 크림을 주면서 마사지를 해달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비 웨인스타인은 역사상 최악의 성 연쇄 약탈자”라면서 “여성연쇄살인범 테드 번디와 다를바 없다”라고 지적했다. 데드 번디는 30여명의 여성을 살인했다.
아시아 아르젠토는 이에 앞서 “16세 때에는 이탈리아 배우 겸 감독이 배역 연구를 하자며 자신의 트레일러에 데려간 뒤 성기를 꺼냈다”며 또 다른 성희롱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런 일부 언론과 네티즌은 그를 비난했고, 심지어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우파 언론이 성공을 위해 성을 이용했다는 논평을 내자, 아시아 아르젠토는 이 매체를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탈리아는 여성에 대한 시각이 세계 다른 곳보다 훨씬 뒤떨어져 있다”며 고국을 떠나 베를린에서 거주하겠다고 밝혔다.
[사진 제공 = AFP/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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