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윤여정 "장희빈 연기하고 CF서 잘렸다…포스터 눈 뚫어놔"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윤여정이 악녀 연기의 고충을 털어놨다.

1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는 LA에 거주 중인 윤여정 편 2탄으로 꾸며졌다.

1971년 MBC 드라마 '장희빈'에서 타이틀롤을 맡았던 윤여정은 "그때 CF 잘렸다. 오란씨 초대 모델이다. 장희빈 전에는 상큼했는데 사람들이 포스터 눈을 다 뚫어 놨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희빈 역이 악역임에도 여배우라면 욕심 낼만한 타이틀이었다며 윤여정은 "주인공이라니까 신나가지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집에 가다가도 당했다. 문방구에 뭘 사러 가면 그 주인이 너무 싫어하더라. 물건 같은 걸 던지고 했다. 사람들이 방송국으로도 쳐들어오고 그랬다. '봉변 윤선생'이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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