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매치를 앞두고 수원 삼성 김은선과 FC서울 고요한이 서로를 도발하는 멘트로 승리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프로축구연맹은 19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슈퍼매치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 황선홍 감독과 고요한, 양한빈 그리고 수원 서정원 감독과 김은선, 김민우가 참석했다.
이번 시즌 4번째 슈퍼매치를 앞둔 양 팀의 각오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특히 상주 제대 후 수원에 복귀한 김은선은 서울을 자극하는 도발적인 멘트로 승리를 자신했다.
김은선은 “제가 군대간 후로 슈퍼매치를 못 이기고 있다. 마지막으로 뛴 슈퍼매치에서 서울을 5-1로 이겼는데 상당히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기회가 된다면 황선홍 감독님께 그것을 다시 선물로 드리고 싶다. 아마 5골은 먹어보신 적이 없으실 것이다. 최용수 감독은 먹어봤는데, 이번에 기회가 된다면 선물로 드리겠다”고 도발했다.
그러자 서울 미드필더 고요한이 맞받아쳤다. 그는 “5골이 말처럼 다시 넣기가 힘들다”면서 “우리는 5골이나 넣을 생각이 없다. 1골차로 무실점 승리를 선물로 주겠다”고 말했다.
서울은 이번 시즌 3차례 맞대결에서 2승1무로 수원에 앞서 있다. 지난 8월 12일 치른 수원 원정에서도 1-0 승리를 거뒀다.
황선홍 감독도 서울 지휘봉을 잡은 뒤 4경기(3승1무)째 패배가 없다. 황선홍 감독은 “내가 서울에 온 뒤로 패배가 없다. 이것이 팩트다. 이번 슈퍼매치도 자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서정원 감독은 “서울이 ACL 티켓에 대해 간절하고 하는데, 우리도 그만큼 간절함이 크다. 최근 슈퍼매치 승리가 없는데, 이번에는 반드시 승리를 수원 팬들에게 선물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는 오는 21일 오후 3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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