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학생체 최창환 기자] 현주엽 감독이 LG의 지휘봉을 잡은 이후 첫 패를 당했다.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19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의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70-86으로 패했다. LG는 이날 패배로 개막 3연승에 실패, 안양 KGC인삼공사와 공동 3위가 됐다.
줄곧 끌려 다닌 끝에 당한 패배였다. LG는 1쿼터 개시 34초 만에 최준용에게 역전 3점슛을 허용했고, 이후 단 한 번도 주도권을 빼앗지 못했다.
LG는 조쉬 파월(13득점 9리바운드 2어시스트)과 최승욱(13득점 2어시스트)이 분전했지만, 실책을 14개 범해 아쉬움을 삼켰다. 3점슛을 10개 허용한 것도 패인 가운데 하나였다.
현주엽 감독은 경기종료 후 “부끄러운 경기를 했다. SK가 우리 팀에 대비를 잘한 것 같다. SK가 드롭존과 스위치 디펜스를 많이 하니까 대비를 했는데, 잘 이뤄지지 않았다. 초반부터 너무 쉽게 득점을 허용하다 보니 따라잡는 게 쉽지 않았다. 팀을 정비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은 이어 “국내선수들이 상대팀 선수들의 신장이 좋아서 그런지 안으로 들어가줄 선수는 들어가고, 던질 선수는 던져야 했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서있는 공격을 했다. 초반에 찬스는 많이 만들었는데, 득점으로 연결되지 않아 뻑뻑한 농구를 했다. 경기는 이길 때도, 질 때도 있지만 선수 때보다 (패배의)충격이 더 큰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LG는 2쿼터 중반 파월을 교체하는 고육지책을 썼지만, 묘수가 되진 않았다. 이에 대해 현주엽 감독은 이에 대해 “반칙, 체력을 관리하기 위해 빼줬다. 파월뿐만 아니라 조나단 블락도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조금 더 손발을 맞춰야 한다”라고 말했다.
[현주엽 감독.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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