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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명세빈, 라미란이 복수라는 목표로 만나 서로를 위로하는 사이가 됐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김이지 연출 권석장) 4회에는 김정혜(이요원), 이미숙(명세빈), 홍도희(라미란)과 이수겸(이준영) 복수클럽이 서로를 감싸안는 모습이 그려졌다.
도희는 미숙의 딸 서연(김보라)이 문제아 정욱과 어울려다니며 오토바이로 자신의 아들 희수를 칠 뻔 한 것에 분노했다. 그는 "네 딸도 정욱이랑 한 패라는 거네? 친구 잘못만나서 그런 거라고? 모든 부모가 그렇게 말하지. 너도 지금 네 딸은 아무 잘못 없다는 말을 하고 싶은 거잖아"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에 미숙은 "복자클럽에서 나가겠다"라고 말했고 두 사람의 사이는 멀어지는 듯 했다. 하지만 정혜는 복수 이상으로 이미 정이 들어버린 두 사람과 멀어질 수 없었고 편의점에서 소주를 사, 와인잔에 따라마시며 세 사람의 우정을 더욱 다졌다.
각자에게는 아픔이 있었고 4회에서야 점차 서로에 대해 알아갔다. 정혜는 실제 어머니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갔고 언니(정애연)에게 모진 말들을 들으며 자랐다. 언니는 "나한테 언니라고 부르지 말랬지"라며 남동생과 차별했다. 그런 환경에서 자란 정혜는 도희, 미숙에게 "나 사실 수겸이랑 같은 처지다. 아니다, 수겸이는 엄마 얼굴이라도 알지"라며 고백했다.
미숙과 도희는 "이제 우리가 언니다"라며 힘든 정혜를 다독였다. 복수로 만난 세 사람은 상처를 어루만지는 사이가 됐다. 앞서 성추행 교장에게 사이다 복수를 해 시청자들에게 시원한 반전을 안겼던 '부암동 복수자들'은 복수보다 세 사람이 만난 의미,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존재라는 것을 보여줬다. 시청자들은 '부암동 복수자들'을 통해 쾌감과 힐링을 동시에 얻고 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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