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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심민현 기자] 인도 뉴델리에서 온 유쾌한 친구들이 인도에 대한 편견을 없애줬다.
19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선 럭키와 인도 친구들의 한국 여행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럭키의 친구들은 첫 등장부터 MC들을 놀라게 했다. 인도 뉴델리에 살고 있는 럭키의 친구들은 샤샨크, 카시프 , 비크람이다.
샤샨크는 세계적 IT 회사의 임원이다. 카시프는 인도의 나이트 라이프를 바꿔 놓은 클럽 사장님. 마지막으로 비크람은 의류 회사의 CEO로 경비원이 상주하고 있는 으리으리한 대저택에 거주하고 있다.
한국에 도착한 세 남자는 공항에 마중 나간 럭키와 함께 점심을 먹으러 식당으로 향했다. 인도 친구들은 첫 식사 시간에 비빔밥과 죽을 먹었다. 럭키는 친구들에게 음식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었다. 비크람은 "김치가 제일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을 맛본 비크람은 "지금 내가 말할 수 있는 건 '와우' 뿐이다. 엄청 맛있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인도 사람들은 손으로 음식을 먹어 숟가락과 젓가락을 잘 사용하지 못할 것 이란 생각은 기우였다. 인도 친구들은 자연스럽게 숟가락과 젓가락을 사용해 한국 음식을 즐겼다. 또 럭키는 "인도 사람들이 소를 아예 안 먹는다고 생각하는데 아니다"라며 "종교적으로 신성시 할 뿐 수출도 하고, 먹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인도 친구들은 택시를 타고 첫 번째 목적지인 남산 타워로 향했다. 남산 타워에 도착하니 어느덧 밤이 되었고, 친구들은 아름다운 야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지만 특이하게도 남산에 올라가지는 않아 MC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비크람은 소주에 강한 관심을 보였다. 이태원에 도착한 친구들은 소주를 찾아 다녔고, 세 번째 도전 만에 소주를 파는 가게를 찾았다. 친구들은 소맥을 제조해 마시며 한국의 분위기를 즐겼다.
럭키와 친구들은 인도 사람들이 우리와 다른 삶을 살 것 이란 생각을 바꿔줬다. 그들도 우리처럼 여행, 술, 맛있는 음식을 즐기는 유쾌한 친구들이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방송 화면]
심민현 기자 smerge1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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