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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성공적인 대회 준비와 운영을 위해 종합운영센터(Main Operations Centre) 2단계 고도화 사업을 완료하고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종합운영센터에 대해 "지난 2016/17 테스트이벤트에서 복잡한 문제적 상황에 신속하고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정책결정 그룹과 현장 그룹간 가교적 역할을 수행하며 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위는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본 대회 개최를 위해 지난 7월부터 2단계 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시작, 각종 상황관리와 동시다발적 이슈 대응에 최적화된 장비와 운영시스템을 추가로 도입해 구축함으로써 지휘부의 신속한 의사결정지원과 현장과의 실시간 정보 공유, 위기 발생 시 비상조치 등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또 조직위는 "이전 올림픽대회는 SCC(보안관제센터)/EOC(에너지관제센터)/OTOC(수송관제센터)/WFC(기상관제센터) 등 각 관제센터가 분산 운영돼 상호 연계성이 낮았지만, 평창 조직위는 이를 한 곳에 집중 배치하는 관제 클러스터를 형성, 강릉에 위치할 TOC(기술운영센터)와 상호 연계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라고 전했다.
대회 운영 종합 상황 본부로서 기능할 종합운영센터는 지휘부 의사결정 지원을 비롯해 센터 운영 전반을 관리하는 운영지원팀과 대회기간 중 발생하는 주요 이슈와 현안에 대한 조정과 해결을 관리하는 이슈총괄팀으로 구성된다.
조직위는 향후 근무시간과 인력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그 역할이 최고점에 이르는 본 대회 기간에는 조직위 내·외부 운영인력 약 80여명이 24시간 근무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MOC 센터장을 맡게 될 김기홍 기획사무차장은 "대회 상황 관리와 정보 공유 시스템이 보다 고도화됨으로써 대회 준비와 운영이 한층 체계화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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