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NC 타자들은 컨택트가 좋고 까다롭다."
두산 김태형 감독이 NC 타자들을 경계했다. 플레이오프 1~2차전서 두산과 NC 타자들 모두 좋았다. 김태형 감독으로선 두산 타자들의 좋은 타격감에 안심하면서도 NC 타자들의 좋은 타격감을 경계할 수밖에 없다.
김 감독은 20일 NC와의 플레이오프 3차전을 앞두고 "NC 타자들이 컨택트가 좋고 까다롭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특히 손시헌이나 지석훈 같은 타자들은 유독 우리만 만나면 잘하는 것 같다"라고 웃었다.
실제 손시헌은 17일 1차전서 3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했다. 지석훈은 18일 2차전서 솔로포를 가동했다. 김 감독은 "손시헌, 지석훈도 그렇고 박민우가 역시 까다롭다"라고 경계했다. 이들에게 한 방을 맞는 게 두산으로선 치명타다.
김 감독은 "전반적으로 우리도, NC도 타자들이 잘 치고 있다. 자신의 타격을 한다. 실투를 놓치지 않는다. 투수들이 특별히 나쁘다고 볼 수도 없다. 니퍼트와 장원준도 1~2차전서 절대 공이 왔다갔다한 게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결국 창원마산구장에서 열리는 3~4차전도 타자들의 응집력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김태형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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