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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올림픽 유력 메달 종목으로 급부상한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새 회장을 맞이하게 됐다.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20일 임시총회를 통해 제10대 회장으로 강신성 후보자가 당선됐음을 알렸다.
제8대 회장으로 활동한 강신성 회장은 시도 임원, 지도자, 선수, 국제심판으로 구성된 선거인단 8명 중 총 8표를 받아 제10대 회장으로 당선됐다.
당선인은 "전임 회장에 이어 한국 최초 올림픽 메달 획득이라는 국민 염원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사실 모든 스포츠 단체의 고질적인 문제인 재정자립도 확립을 위해 이전부터 여러 후원 가능 기업과 협의해 왔다"며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한 계획을 밝혔다.
제10대 선거관리위원회의 진행으로 실시된 이번 선거는 최근의 논란을 반영하듯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19일 법원의 선거중지 가처분신청에 대한 기각 결정을 인정하지 못한 일부 시도 관계자가 해명을 요구하며 선거가 10분가량 지연되기도 했다.
한 선거인은 "초반 어수선했지만, 선거인단 모두 엄숙한 분위기에서 신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작지만 소중한 한 표가 종목 발전과 올림픽 메달 획득에 기여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진심 어린 조언을 잊지 않았다.
회장선거를 직접 참관했던 이용 총감독도 "그동안 대표팀도 굉장히 어수선했다. 이번 회장 선거를 통해 이제 올림픽 준비에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메달 획득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았다"며 대표팀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번 회장선거를 통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올림픽 준비의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신성 회장. 사진 =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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