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삼시세끼' 굿바이 득량도, ★게스트 미공개 대방출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삼시세끼'가 미처 본방송에서 담지 못했던 분량을 감독판으로 공개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삼시세끼 바다목장' 감독판에는 한지민, 설현, 이종석, 이제훈, 신화 이민우 앤디 등 이번 시즌 게스트들의 미공개 영상을 전했다.

바다목장 편 첫 게스트인 한지민은 출연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산양유로 여러분과 호흡할 수 있었던 게 굉장히 좋은 계기였던 것 같다"며 "방송에는 나오지 않았는데 콩국수도 해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멤버들이 다 일어났는데도 혼자서 끝까지 앉아서 먹었다"고 말했다.

앞서 한지민은 김치를 담그는 에릭을 도와, 옆에서 주방보조를 자처했다. 첫 게스트임에도 특유의 친화력을 보인 한지민은 "옆에서 심부름 하는 정도"라며 자신의 요리실력을 겸손하게 답했다.

또 설현은 "쿵이 몽이 봤을 때가 너무 쇼크였다. 쿵이랑 몽이는 워낙 강아지 같고 애교도 많다. 그래서 선배님들과 더 다가갈 수 있지 않았나 싶다"라며 득량도에서 힐링을 하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이종석은 "설레는 순간들이었다"라고, 신화 앤디와 이민우는 "서진 형님 기분이 정말 좋으셨다"라며 즐거웠던 추억을 회상했다.

미공개 영상 속에서 이종석은 수육, 막국수 요리를 하며 선배 배우 이서진과 연기에 대한 고민들을 털어놨다. 이종석은 사극에 대한 어려움을 전했고, 사극 전문배우이기도 한 이서진은 "네가 주연을 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가장 최근에 바다목장 편에 출연한 신화 앤디와 이민우는 삼형제가 득량도에 오기 전, 그들을 위해 미리 요리를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삼시세끼' 마니아인 이민우는 기억을 떠올려 불 붙이기에 나섰지만 연이어 실패, 쌍부채로 불을 붙였다. 이민우는 능숙한 솜씨로 밥을, 앤디는 남는 시간동안 감자채 볶음과 애호박 부침을 만들었다.

득량도의 주민들은 삼형제를 실제 아들처럼 챙겼고 정자에 앉아 여름 더위를 피하며 두런두런 정다운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말미에 나온 이제훈 미공개에서는 이제훈이 주방보조로 여러 재료들과 기구들을 정리하며 깔끔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삼시세끼' 바다목장 편 후속으로는 '알쓸신잡2'가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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