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창원 윤욱재 기자] 이제 진짜 작별을 해야 하는 시간이다.
올 시즌을 끝으로 유니폼을 벗기로 결심한 NC 이호준(41)이 진짜 생애 마지막 경기를 마졌다.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4차전. 이호준은 4회말 2사 1,3루 찬스에서 김태군 대신 타석에 들어섰다.
회심의 대타 카드였지만 이호준은 3루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NC는 포수에 박광열을 기용해 이호준의 경기는 그렇게 마무리됐다. NC는 5-14로 패해 한국시리즈 진출이 좌절됐다. 대타로 나왔던 그 타석이 선수 이호준의 마지막 장면이었던 것이다.
이호준의 은퇴 시즌은 특별했다. 비록 대타로 주로 나오면서 감초 같은 역할을 했지만 '미니 은퇴투어'도 다녔고 성대한 은퇴 경기로 치렀다. 여기에 보너스 게임이라 할 수 있는 가을야구까지 나섰다.
NC는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SK를,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를 격파하고 플레이오프 무대까지 올라왔다. 상대 두산을 설욕하려 했으나 포스트시즌에서만 10경기를 치르면서 파김치가 된 선수들은 끝내 기적을 연출하지 못했다. 이호준의 마지막 무대도 결국 플레이오프였다. 41세 8개월 13일로 포스트시즌 최고령 신기록을 또 한번 갈아치운 그는 이제 역사로 남았다.
▲ 이호준 KBO 리그 통산 성적
2053경기
타율 .282
출루율 .362
장타율 .491
1880안타
337홈런
1265타점
943득점
59도루
795볼넷
66사구
1307삼진
[NC 이호준이 21일 오후 경상남도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진행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플레이오프 4차전'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4회말 2사 1.3루 대타로 나와 3루땅볼로 아웃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 = 창원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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