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룰리냐가 멀티골을 기록한 포항이 전남에 역전승을 거뒀다.
포항은 21일 오후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2017 35라운드에서 전남에 3-1로 이겼다. 7위 포항은 이날 승리로 13승7무15패(승점 46점)를 기록하며 K리그 클래식 잔류를 확정했다. 11위 전남은 8승9무18패(승점 33점)를 기록하게 됐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전남은 전반 25분 페체신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페체신은 포항 골키퍼 강현무와의 골문앞 경합과정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전반전을 뒤지며 마친 포항은 후반 18분 룰리냐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룰리냐는 완델손의 크로스를 헤딩골로 마무리 했다. 이후 포항은 전반 32분 상대 자책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전남의 고태원이 페널티지역에서 걷어내려 한 볼은 골문안으로 들어가 자책골로 이어졌다. 포항의 룰리냐는 후반 44분 멀티골과 함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룰리냐는 페널티지역 정면으로 흘러 나온 볼을 헤딩으로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고 포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한편 8위 대구와 10위 인천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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