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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1박2일’이 10주년을 맞아 지난 10년을 돌아봤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은 10주년을 맞아 ‘10주년 여워즈’로 꾸며졌다.
이날 오프닝에서 멤버들은 김종민의 “여기까지 오는데 저희가 사실 크게 한 건 없는 것 같다. 시청자분들이 예쁘게 봐주신 덕분에 여기까지 온 거라 생각한다. 10년만 더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감사하다”는 인사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큰절을 했다.
이후 시청자가 직접 뽑은 ‘1박2일’ 어워즈가 진행됐다. 멤버들이 퀴즈를 통해 1위를 맞출 경우 한입 찬스를 얻을 수 있었다.
우선 ‘미남상’ 1위로 은지원이 뽑혔다. 이승기, 윤시윤, 정준영, 김주혁이 뒤를 이었다. 반면 ‘오징어상’ 1위는 43%라는 압도적 지지로 데프콘이 차지했다. 이어 유해진, 강호동, 김준호, 김종민이 2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무식왕’은 김종민에게 돌아갔다. 은지원이 2위, 김준호가 3위, 이수근이 4위, 정준영이 5위로 호명됐다. 운이 가장 안 좋은 멤버에게 돌아가는 ‘설상가상’ 또한 김종민이 1위에 올라 2관왕을 거머쥐었다.
멤버들과 최고의 케미를 보여준 남자 게스트에게 주어지는 ‘우정상’ 1위는 박보검이었다. 박찬호가 2위, 조인성이 3위를 차지했다. 마지막 문제인 ‘최고의 여신상’은 특별히 한 입이 아닌 한 그릇을 놓고 문제 맞추기가 진행됐다. 1위는 한효주였다. 이어 최지우가 2위, 박보영이 3위, 김하늘이 4위, 신지가 5위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우리끼리 시상식’도 진행됐다. 그 결과 김준호가 ‘황금 누런이상’, 차태현이 ‘종족 보존상’, 윤시윤이 ‘핵 진지 노잼 다큐 열심상’, 정준영이 ‘종민 저격상’, 김종민이 ‘백일잔치상’, 데프콘이 ‘키스하고파상’ ‘순결상’ ‘상상연애상’을 수상했다.
이후 게임을 통해 ‘최고의 여신상’을 수상한 한효주에게 직접 트로피를 전하러 갈 멤버를 선정했다. 이에 게임에서 최종 승리한 김종민이 한효주에게 트로피를 배달하게 됐다.
나머지 멤버들도 가장 기억에 남는 일반인 게스트인 복불복 수학여행(5위), 선생님 올스타(4위), 외국인 근로자 특집(3위), 전원일기 김제 할머니(2위), 시청자 투어(1위)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임무를 받았다. 복불복을 통해 정준영이 김제 할머니를 찾아가게 됐다. 김준호와 윤시윤이 차태현의 일정과 함께 하기로 했다. 게스트 2명을 만나야 하는 차태현은 자신의 집에 들렀다 조인성, 박보검, 박보영 등을 만나자는 큰 그림을 그렸다. 데프콘은 아직 누구를 만나러 갈지 정하지 못했다.
이날 ‘1박2일’ 어워즈는 자료 영상이 함께 등장해 10년 동안의 추억을 되짚어 볼 수 있게 했다. 151곳의 여행지, 223명의 게스트, 매주 함께 하는 150명의 노고, 당시 느꼈던 감동과 웃음 등을 다시 한 번 체감할 수 있었다.
한편 이날 방송 말미 차태현은 “너무너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더 재미있게 좋은 방송 만들도록 노력하겠다. 이 멤버 리멤버 포에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고, 멤버들 모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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