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한국이 대만을 완파했다.
조문주 감독이 이끄는 한국 16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은 22일(이하 한국시각) 인도 방갈로르에서 열린 2017 FIBA 17세 이하 아시아 챔피언십 A조 예선 첫 경기서 대만에 90-68로 대승했다. 한국은 대회 첫 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전을 34-29로 앞섰다. 3쿼터에만 30점을 넣고 대만을 단 4점에 묶으면서 승부를 갈랐다. 초반 고나연의 3점포와 이해란의 점퍼로 숨통을 텄다. 정예림의 3점포, 이해란의 돌파, 나금비의 3점포로 스코어를 20점 내외로 벌렸다. 승부가 갈린 순간이었다.
이후에도 주전들이 고루 점수를 만들며 30점 내외로 달아났다. 대만은 3쿼터 2분29초전 린치아이정의 득점으로 쿼터 무득점 수모 위기서 벗어났다. 한국은 4쿼터에도 여유 있는 경기 운영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나금비, 정예림이 각각 14점을 올렸다.
한국은 대만, 호주, 뉴질랜드와 A조에 속했다. B조는 일본, 중국, 태국, 홍콩이 편성됐다. 조별리그서 탈락하는 국가는 없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8강 토너먼트를 통해 순위를 가린다. 3위까지 2018 FIBA 17세 이하 여자농구월드컵에 참가한다.
한국은 23일 오후 2시30분에 뉴질랜드와 A조 2차전을 치른다. 24일 오후 2시30분에는 호주와 A조 3차전을 갖는다. 8강, 4강, 결승은 26일~28일에 진행된다.
[16세 이하 여자농구대표팀. 사진 =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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