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국독립야구연맹이 신규 가입 희망 구단들에 대한 검증을 강화한다.
한국독립야구연맹은 23일 "최근 전국적으로 10여개의 독립야구단이 창단 및 연맹가입을 희망하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내실있는 연맹의 조직운영과 리그의 양적 팽창보다 질적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고, 무분별한 독립야구단 창단에 따른 피해를 사전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2018년도 독립리그 운영 방안을 확정짓고, 신규 가입을 희망하는 독립야구단에 대한 검증을 한층 강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선 연맹과 리그의 조직체계 구축을 위해 산하에 1부 정규리그와 2부 교류리그로 구분 운영한다. 2부 교류리그 소속 구단들에 대해서는 최소 1년간 교류전 경기력과 구단의 안정적 운영 등을 검증받은 뒤에 1부 정규리그 승격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2018년도 한국독립야구리그는 1부 정규리그에 2017년도 독립리그 참가팀인 연천 미라클, 서울 저니맨과 1년간 자생적으로 독립구단 운영 경력이 인정되는 파주 챌린저스의 참가를 확정지었다.
현재 창단을 준비 중인 고양 위너스, 양주 레볼루션, 의정부 신한대학교 팀은 올해 연말까지 창단과정, 선수단 모집, 구단 운영계획 및 전용구장 확보 등 제반사항에 대해 철저히 확인·점검 후 연맹의 승인여부에 따라서 2부 교류리그 참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오는 11월 3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개최 예정인 공동 트라이아웃에서는 학부모와 선수들에게 독립야구와 연맹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 및 질의응답을 통한 설명회도 진행된다. 독립야구연맹은 "독립야구에 관심있는 선수는 독립야구단에 대한 현실여건에 대해 반드시 확인하고 구단을 선택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최근 초대 총재에 대한 내정이 내부적으로 완료됨에 따라 오는 12월에는 한국독립야구연맹 창립총회와 총재 내정자에 취임식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사진=한국독립야구연맹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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