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하, '이판사판' 출연 확정…재벌·살인마 이어 검사 된다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우 동하가 SBS 새 수목드라마 '이판사판' 출연을 확정지었다.

23일 동하 소속사 매니지먼트AND에 따르면 동하는 SBS 수목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방영 예정인 드라마 '이판사판'(극본 서인 연출 이광영)에 캐스팅됐다.

'이판사판'은 법원의 역대급 꼴통 판사인 이정주(박은빈 분)가 오빠의 숨겨진 비밀을 밝히고, 더불어 실종된 정의를 찾기 위한 파란만장 악전고투기를 그린다. '당신이 잠든 사이에' 후속으로 오는 11월 방송된다.

동하는 극 중 이정주(박은빈)의 사법연수원 동기이자 엘리트 검사인 도한준 역을 맡아 연기한다. 한번 잡은 범인은 절대 놓지 않고, 윗선의 부당 지시에는 불복하는 등 검찰청 내에서 미친개 검사로 통하는 인물이다. 판사 이정주(박은빈), 사의현(연우진) 등과 호흡하며 사건의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소화할 예정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 온 동하는 지난 3월 종영한 KBS 2TV 드라마 '김과장'에서 밉지 않은 재벌가 도련님인 명석 역을 200% 소화해내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 지난 7월 종영한 SBS 드라마 '수상한 파트너'에서는 섬뜩한 연쇄살인마 현수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는 등 한층 성숙된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이판사판'은 드라마 '퍽', '딴따라' 등을 공동 연출한 이광영 PD가 연출을 맡았으며 서인 작가가 집필에 나선다. 앞서 배우 연우진, 박은빈, 해령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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