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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이제 진짜 안 아파요. 다 나았어요.(웃음)"
문근영은 2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유리정원'(감독 신수원 배급 리틀빅픽처스) 관련 인터뷰에서 급성구획증후군에 대해 언급했다.
문근영의 복귀작 '유리정원'이 더 주목받았던 이유는 지난 2월 급성구획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였다. 그는 더욱 밝은 모습으로 기자들 앞에 자리했다.
"이제는 안 아파요. 완전히 나았어요. 정말이에요. 아파보니까, 앞으로 하고 싶은 걸 다 하면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마음이 좀 달라진 것 같아요. 뭔가 배우고 싶고 여행을 갈 수도 있는 거고, 그런 것들이 있었는데 어떤 이유때문에 스스로 접고 포기했던 것들이 있었거든요. 그런 것들을 생각하지 말고, 제가 뭔가를 배우고 싶으면 배우고 가고 싶으면 가야겠다고 생각해요. 여행을 너무 가고 싶고 연애도 해야죠."
문근영은 2년 전 촬영한 '유리정원'이 개봉을 이틀 앞두고 있고,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것에 대해 많은 긴장을 했다고 밝혔다. 특히 아픔이 알려진 이후인 터라 주목받은 것에 대해 긴장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이 작품은 이미 오래전에 찍었던 작품이고 오픈하는 것은 비슷한 건데 다치고 난 이후라는게 주목받는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이 그런 점에서 걱정도 해주고 신경도 써주니까 부담이 되긴 해요. 더 열심히 하고, 밝은 캐릭터의 연기를 하고 싶어요."
[사진 = 리틀빅픽처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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