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타이타닉'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브로드웨이 진출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춘수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진행된 뮤지컬 '타이타닉'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초연 결정 이유를 묻자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첫번째는 아름다운 음악과 잘 짜여진 극본으로 된 좋은 작품"이라며 "다른 작품과는 특별한 부분이 있는 작품이라 선택하게 됐다. 세련된 작품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두번째로는 이 작품은 기존 한국에서 선보였던 작품과는 남다른 작품"라며 "1912년 만들어진 타이타닉호는 11층으로 만들어졌다. 승객과 선원 등 많은 사람들이 있었는데 이 모든 것들을 선보이는 멀티적인 작품이기 때문에 다른 작품과는 다른 부분을 보여주기 위해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또 "마지막으로 에릭 셰퍼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 완성도 높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이 있었다"며 "처음부터 브로드웨이를 겨냥해 만든 작품이기 때문에 극장에서 오셔서 보시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쇼를 볼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타이타닉'은 1912년 첫 항해 당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예상치 못한 비극 앞에서도 사그라지지 않았던 사랑과 용기를 담아낸 '타이타닉'은 한국에서의 초연 후 오는 2018년~2019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1월 1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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