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컴퍼니 대표 "뮤지컬 '타이타닉', 토니상 베스트 리바이벌상 목표"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 '타이타닉' 제작사 오디컴퍼니 신춘수 대표가 브로드웨이 진출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신춘수 대표는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진행된 뮤지컬 '타이타닉' 제작발표회에서 브로드웨이를 겨냥해 만든 '타이타닉' 최종 목표를 전했다.

그는 "오디컴퍼니는 지금까지 브로드웨이에서 두 작품을 선보였다"며 "두 작품은 오리지널 뮤지컬, 창작이라 할 수 있고 이 작품은 세번째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작품 최종 목표는 토니상에서 베스트 리바이벌 상을 받는게 목표"라며 "2018~2019년 시즌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많은 분들이 함께 하길 원하고 있고 앞으로 오디는 확장된 해외 시장에서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많은 작품들이 개발되고 발전하고 있기 때문에 관객들에게 많이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두 작품이 실패로 끝났는데 세번째 작품에서는 성공을 하고 그 다음에는 훨씬 더 멋진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선보이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뮤지컬 '타이타닉'은 1912년 첫 항해 당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예상치 못한 비극 앞에서도 사그라지지 않았던 사랑과 용기를 담아낸 '타이타닉'은 한국에서의 초연 후 오는 2018년~2019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1월 1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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