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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박선재 감독이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채널A 웹드라마 '로맨스특별법' 제작발표회가 2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배우 류진, 김민규, 에이핑크 박초롱, 빅스 혁(한상혁)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배우들을 캐스팅한 이유를 묻는 질문에 박 감독은 "우선 김민규는 스캔들이 나지 않을 것 같았다. 정의롭고 따뜻한 역할을 잘 해줘야하니까, 본인의 삶도 반듯하길 바랐다. 그런 친구를 찾다보니 김민규를 택하게 됐다"며 입을 열었다.
박 감독은 "또 옛날의 책받침 스타처럼 2017년의 첫사랑 이미지는 박초롱 외에 떠오르지 않았다. 작품 속에서 그야말로 세기의 첫사랑으로 나온다. 그리고 한상혁은 거칠고 터프한 이미지의 캐릭터다. 오늘은 반듯해 보이지만 저 안에는 엄청난 야수성이 숨어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사법부 최초의 웹드라마인 '로맨스특별법'은 무뚝뚝하지만 따뜻하고 인간미 넘치는 판사 정의찬(김민규)과 학창시절 문제아였으나 개과천선하여 법원 실무관이 된 강세웅(빅스 혁), 그리고 비록 흙수저지만 욜로를 외치며 희망찬 매일을 사는 공방 사장 서지혜(박초롱), 방황하는 비행청소년들을 거둬들이는 츤데레 부장판사 이동훈(류진)이 얽히고 설키면서 벌어지는 일을 담은 로맨틱 코미디 법정 드라마다.
'로맨스특별법'은 24일 네이버TV를 통해 공개되며, 오는 11월 중 채널A를 통해 방영 예정이다.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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