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뮤지컬배우 문종원이 뮤지컬 '타이타닉'에서 맡은 역할과 자신의 닮은점을 전했다.
문종원은 23일 오후 서울 삼성동 PLACE1에서 진행된 뮤지컬 '타이타닉' 제작발표회에서 자신이 맡은 타이타닉호의 설계자 토마스 앤드류스 역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가득한 사람인 것 같다. 이 사람을 닮고 싶다"며 "일을 하면서 일에 대한 본분을 지키기가 굉장히 힘든데 이 사람은 자기 일을 하면서 정확히 하는 일과 영향력을 정확히 알고 있던 사람 같다"고 밝혔다.
이어 토마스 앤드류스 역 서경수는 "토마스 앤드류스는 승객들이 승선하고 배를 만들어내고나서 거기에 많은 사람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승선했을 때 큰 성취감과 행복을 느꼈을 거라 상상했다"며 "나도 내 행복도 행복이지만 주변 사람들이 행복하면 행복하다. 그런 부분이 닮았다"고 말했다.
한편 뮤지컬 '타이타닉'은 1912년 첫 항해 당시 침몰한 초호화 여객선 타이타닉호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예상치 못한 비극 앞에서도 사그라지지 않았던 사랑과 용기를 담아낸 '타이타닉'은 한국에서의 초연 후 오는 2018년~2019년에는 브로드웨이에서의 공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1월 10일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 = 오디컴퍼니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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